2025 고양 국제꽃박람회, 황홀한 꽃의 향연 개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4-26 20:48:39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 2025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지난 25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오는 5월 11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봄의 정수를 가득 담은 다채로운 정원과 꽃의 향연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꿈꾸는 정원’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설치물과 함께, 9개의 야외정원과 1억 송이의 꽃밭이 호숫가를 따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꽃을 감상하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꿈꾸는 정원’ 중심에 설치된 **대형 꽃 조형물 ‘황금빛 판다.’**다.
황금빛 꽃으로 물든 이 판다는 꽃과 나비, 벌과 꿀이 어우러진 꿈같은 생태 세계를 형상화했으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포토 존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양 국제꽃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올해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정원과 인터랙티브 요소를 강화해 관람객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도심 속 자연 속에서 오감으로 꽃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봄날의 정취 속에서 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원한다면, 일산 호수공원을 향한 발걸음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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