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신평면 마을주민, 청운2리를 위한 따스한 손길 이어져...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4-10-31 09:48:13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신평면 청운2리는 주차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희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양재근씨가 마을발전기금으로 1000만원, 이윤직씨가 150만원을 기부해 주차공간 확보에 도움을 주어 마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양재근씨는 청운2리에서 태어나 가업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現 주민자치회 부회장, 前 문화체육회장, 前 왜가리축제추진위원장, 前 청운2리 이장 등을 맡아 마을을 위해 힘써왔다. 이윤직씨도 청운2리 출생으로, 前 청운2리 새마을지도자로서 마을 발전에 앞장섰다.

양재근씨와 이윤직씨의 기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근씨는 “마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라며 “이 기금이 주민들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운2리 이장 양승대씨는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기부를 넘어 마을 전체의 분위기와 삶의 질을 향상시켜 현재 행복마을자치사업 2단계에서 3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로써 선한 영향력의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청운2리는 이번 기금으로 경로당 앞 문중 소유 부지를 매입해 청운2리마을회로 소유권 이전 후 주차공간으로 사용하고자 하며, 주차장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기부금 외에도 추가 재원을 확보해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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