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APEC 일정 시작…캐나다·필리핀과 정상회담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18 08:10:46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회담 이어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참석…포용적 경제 성장 위한 우리 개발 경험 소개

▲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 의전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필리핀에서의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현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문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첫 회담으로, 양국 정상이 개인적 친분을 쌓는 동시에 양국 간 실질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정치·외교, 국방·방산, 경제협력 이슈 등 제반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과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강화 방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한·필리핀 정상회담은 지난해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이에 따라 한·아세안 FTA 추가자유화를 통한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인프라 협력 확대, 보건의료 협력 강화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오후에는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회의 주제인 ‘포용적 경제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와 관련 중소기업 지원, 인적자원 개발, 농촌 공동체 강화 등 우리의 개발 경험을 소개하고, 각국 정상들과 경제 통합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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