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얘들아! 놀자’ 대규모 가족행사 성료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18-10-14 09:49:31
| ▲영유아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콩순이 율동교실’.(경기도북부청 제공) |
[로컬세계 고기훈 기자]경기도는 지난 13일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사랑을 확인하는 ‘얘들아! 놀자’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놀이기구, 체험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부스 20여 곳이 마련된 가운데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500여 가정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참가 가족들은 기차, 에어바운스, 다람쥐롤 등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놀이·운동기구를 탑승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유아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콩순이 율동교실’은 호응이 높았다.
의정부보건소, 북부스마트쉼센터,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등 각종 지역 연계기관이 참여, 유아빈혈검사, 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부모상담, 영유아 식습관 교육, 가족성교육 등 양육 정보제공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부모들의 관심이 컸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 개통식 및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찾아가는 영유아 인성버스’는 경기 외곽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버스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체험형 인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밀착행정’의 일환이다.
영유아들이 버스 내·외부에 놀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 기반의 놀이체험식 영유아 인성교육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부모 B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했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기관의 양육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이 더 많이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영유아 시기에는 직접 뛰어놀고, 보고, 느끼는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아이사랑육아사랑방 운영을 통해 가정양육을 지원하고, 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사랑육아사랑방 공식 홈페이지(www.ilovechild.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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