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엘리야병원, 울산시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 참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7 10:31:02

울산광역시 안전한국훈련 긴급구조지원기관 참가(출처-울산 북구) / 울산엘리야병원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울산엘리야병원(병원장 정영환)은 지난 6일 울산북구 중산동 이화산단 내 엔비티에스(주)에서 울산소방본부, 울산북부소방서, 울산북구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도 울산광역시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엔비티에스(주) 공장에서 자동차 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과 인접 야산으로 번지는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오전 9시 예행연습을 시작으로 오후 본 훈련까지 실시하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소방 헬기는 물론 드론, 정찰 로봇 등을 비롯한 최신의 소방장비가 투입되어 실제 재난 현장을 재현했으며 14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7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긴급구조지원기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청·소방본부 및 소방서의 긴급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 및 단체다.

긴급구조지원기관은 재난 발생 시 소방과 협력하여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의료 지원, 이재민 구호,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울산 북구 의료기관 중에는 울산엘리야병원과 울산시티병원이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

울산엘리야병원은 의료·행정 지원 인력을 파견하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에 참여하며 훈련 중 분류된 가상의 응급 환자 이송에 따른 역할을 수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울산엘리야병원 응급실 이정연 수간호사는 “재난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갑자기 찾아올 수 있고 평소 훈련을 통해 대비해야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훈련 현장에서 느꼈다”라며, “하루 종일 훈련에 참여하며 지치고 힘들었지만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의료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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