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 선정…국비 4천5백만 원 확보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5 10:30:33

교육부 공모 최종 선정, 생활 밀착형 학습모델 성과 인정
디지털·사회참여 중심 포용적 평생학습 확대
수영구 청사. 수영구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평생학습의 문턱은 낮을수록 의미가 크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이 이어질 때 도시의 경쟁력도 함께 높아진다.

부산시 수영구는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6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특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수영구가 추진해 온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의 성과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학습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간 학습공간을 공공 평생학습 체계와 연계한 ‘창조놀이터’ 네트워크,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스타(★) 마을강사 운영체계,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영구는 이번 특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포용 평생학습, 지역·마을 연계 사회참여 확대, 지속 참여형 학습 생태계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ITQ 자격 과정과 AI·영상 제작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예·원예·문화예술·안전·인권 교육 등 사회참여형 학습을 확대해 장애인의 배움이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수어 교실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성과 공유행사 등을 통해 지역 안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포용적 학습 환경도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수영구가 지향해 온 ‘15분 도시’ 기반 근거리 학습권 보장과 문화도시 정책이 장애인 평생학습 분야로 확장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의 성패는 예산보다 접근성에 달려 있다. 수영구의 이번 선정은 학습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 제도적 평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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