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6-19 10:27:18
연극단 활동 통해 근로·사회참여 기회 제공
부산 북구,'이것이 노동이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운영.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부산뇌병변복지관을 통해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중증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북구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비경제활동 장애인의 근로 참여와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연극단에 소속돼 문화예술 활동을 수행하며, 타인과의 소통과 성취감을 얻는 동시에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 역할이 기대된다.
참여자 정모 씨는 “집 근처만 걷던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동료들과 함께 활동하고 월급도 받아 삶이 활기차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주은 부산뇌병변복지관장은 “연극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협동심과 자존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중증장애인들이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노동시장 진입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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