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30일 신원시장 달빛축제 2차 행사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29 10:29:00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
먹거리·공연·체험·경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안전 관리 계획 수립…전 세대 참여형 축제로 운영
올해 신원시장 달빛축제 1차행사 모습.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여름밤 주민들의 더위를 식히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 축제를 이어간다.

관악구는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신원시장 일대에서 ‘신원시장 달빛축제’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신원시장 달빛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진짜 공동체 축제’를 표방하며, 지난 6월 열린 1차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행사 역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추억의 놀이, 먹거리 부스, 문화공연, 체험 행사, 구매 금액별 상품권 및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맛의 조화 한 입만’ 코너에서는 한입 크기의 먹거리를 시식하고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추억의 놀이왕을 찾아라!’ 등 3040 세대 향수를 자극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인들이 힌트를 제공하는 ‘숨은 옥수수 찾기’, 수산상점 수조에서 직접 오징어나 다슬기를 잡아보는 체험, 구매 고객 대상 페이백 행사 등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주민 참여형 노래자랑, 플리마켓과 함께 전문 사진작가가 별빛내린천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해주는 인생네컷 서비스도 운영된다.

신원시장 상인회는 행사 기간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 관리와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가족·이웃과 함께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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