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서·㈜로한에이전트 협업, ‘같이-가치 스포츠 캠프(어린이 미니 야구캠프)' 열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4-11-06 09:58:17
부산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어린이 미니 야구 캠프'
전현직 프로야구 코치진 대거 동참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3일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에서 '어린이 미니 야구 캠프'를 열었다. 남부경찰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8월 ㈜로한에이전트와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남구 용호동 백운포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옵스와 (협)부산우유 참여하에 ‘같이-가치 가을소풍’ 미니 야구 캠프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남부경찰서와 ㈜로한에이전트가 협업,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의 건강 가정회복을 위해 ‘같이-가치 프로젝트’ 시행, 경제적으로 어렵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명 스포츠 선수와 함께 신체·정서적 건강 관리를 위한 체육 활동을 위함이다.
야구캠프는 전 야구 국가대표이자, 현 영산대 야구부 감독인 민병헌 감독과 문광은(前 LG)코치, 김경민(前 삼성)코치, 하준수(現 NC)코치가 참석하여 30명의 초등생들과 호흡하며 스트레칭, 홈런왕, 제구왕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코치진으로 함께 한 전·현직 선수들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한 명 한 명 세심하고 열정적인 지도로 어린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고, 특히 민병헌 감독이 직접 타격 시범을 보여주며 열정 넘치는 캠프를 주도하였다.
▲부산 남부경찰서 김정규 서장이 지난 3일 어린이들 가을소풍 미니 야구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학부모 김영숙(45)씨는 "어려움 여건 때문에 한 번이라도 마음껏 놀수 있는 여유가 없어 자식들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이런 시간을 만들어준 남부경찰서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정규 부산남부경찰서장은 "㈜로한에이전트 및 민병헌 감독과 코치진들의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재능기부에 감사하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우리 아이들이 가을 소풍에 왔다 생각하고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병헌 감독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꿈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부산남부경찰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과 즐겁게 진행을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꿈을 위해 돕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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