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학기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집중 점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20 10:35:55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4주간 진행
위생취약업소·무인판매점·학교 매점 중점 단속
가공식품 수거·검사 병행해 안전성 검증
대구시청 전경.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4주간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총 1천448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위생취약업소, 식품접객업소, 무인판매점, 학교 매점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조리·판매 과정의 위생관리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학교 매점의 고열량·저영양 및 고카페인 식품 판매 여부 △무인판매점 내 정서 저해 제품이나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불량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또 무인판매업소 등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을 세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상반기 점검에서는 1천427개 업소 중 1곳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적발돼 행정조치가 이뤄진 바 있으며, 시는 이번 하반기 점검에서는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재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를 통해 학부모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품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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