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강원 문해 자랑 대잔치 ‘청춘만개’서 ‘최우수상’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7-09-14 09:59:44

시화전엔 우수작품 손후남·이춘희 어르신 입선
▲지난 12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강원문해자랑 대잔치 ‘청춘만개’ 발표회에서 문해교실 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태백시청)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강원도가 지난 12일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강원문해자랑 대잔치 ‘청춘만개’ 발표회에서 태백시 문해교실 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시화전에서는 2명의 성인문해교실 학습자의 작품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청춘만개’는 강원도와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문해 학습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적인 학습 참여 동기 부여를 위해 개최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18개 시군에서 600여 명이 참가해 2017년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작품 시상 및 낭송, 문해교육 교가 발표회, 한글 스피드 퀴즈, 빈칸 채우기 등 다채로운 경연이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태백시는 1주공 성인문해교실 학습자 33명이 참가한 문해교실 교가 발표회에서 가수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개사한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주공 문해교실 학습팀은 문해 표현력, 화합도, 참신성, 호응도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열린 2017년 강원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도 같은 성인문해교실의 손후남(71세) 어르신이 ‘콩닥콩닥 공부방’이라는 작품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고, 이춘희(69세) 어르신이 ‘영어로 내이름 쓰는 순간’이라는 작품으로 입선했다.


시 관계는 “이번 청춘만개 행사 참여와 수상을 통해 관내 문해 학습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학습자간의 결속력도 다질 수 있는 매우 기쁘고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습자들의 학습동기 부여를 위해 각종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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