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사당역 ‘남현예술정원’ 새 단장…관악산 관문형 힐링공간 조성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6-09 10:11:07
만남·사계·사색 주제 공간 조성
체류형 관광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관악구가 사당역과 관악산을 찾는 주민·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열린 쉼터 조성에 나서며 힐링·정원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관악구는 사당역 6번 출구 인근 남현예술정원(남현동 1060-1)을 새롭게 정비해 관악산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광장형 정원으로 재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남현예술정원은 조성된 지 1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와 수목 생육 저하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관악산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구는 사당역 코스를 이용하는 등산객을 맞이하는 거점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새롭게 단장한 정원은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진입부에는 원형 파고라와 벤치를 갖춘 ‘만남의 공간’, 중간부에는 수국과 핑크벨벳 등 계절별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의 공간’, 종결부에는 소나무와 정원이 어우러진 ‘사색의 공간’을 조성했다.
구는 6월 중순까지 수국정원을 추가로 선보여 관악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쿨링포그를 설치해 여름철 정원 내 체감온도를 낮추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별빛내린천 봉림교 상부에 조성한 ‘별빛내린천 수국 블루밍 파크’도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사진 명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관악산 방문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도록 주요 거점에 체류형 공간과 콘텐츠를 확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남현예술정원을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관악산 방문객이 등산 이후에도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정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힐링·정원도시 관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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