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일자리 증대 기대

최도형

local@localsegye.co.kr | 2015-09-24 10:01:37

[로컬세계 최도형 기자] 인천시가 가정 내 개별 아이 돌봄 서비스 활성화와 경력단절 중장년 여성의 고용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번 아이돌보미 확대 양성 계획은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및 개별 양육을 희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준비한 것.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돌보미가 직접 희망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놀이활동, 식사 및 간식 챙겨 주기, 보육시설, 학교, 학원 등·하원, 준비물 보조 등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다.


이와 더불어 경력단절 중장년층 여성의 일자리 확대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아이돌보미를 1500여 명까지 확대해 양성할 계획이다.


아이돌봄 전문가는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을 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게 된다.


채용이 확정되면 시 교육기관인 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80시간의 양성교육을 받은 후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에는 9개 서비스 기관에 93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등록돼 있다. 이중 78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해 1만 1000여 가정에 17만 건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이 집중시간(16시~20시) 때 이용을 원하고 있고 이 시간 때의 아이돌보미를 연계하지 못해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이돌보미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서비스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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