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작업 바지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09-04 10:05:07
LPG 가스통·스티로폼에 불 번졌지만 40분 만에 진화
해경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119소방정이 함께 화재 진화를 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해경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 비응항 내에 정박한 작업용 바지선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산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5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내 어업인 작업용 바지선(가로 4m, 세로 8m, 무등록 무동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불은 바지선 전체를 태운 뒤 약 40분 만인 오전 8시 45분께 완전히 꺼졌다. 당시 바지선에는 LPG 가스통이 실려 있었고, 선체 하부 스티로폼으로 불이 번지면서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해경은 화재 발생 직후 주변 선박 소유주들에게 연락해 선박을 이동시키도록 조치했고, 119 소방정과 함께 해상에서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작업용 바지선이 전소돼 본래 용도로 사용하기 어렵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해역 오염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