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선보인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24 10:45:57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4일과 5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극단 로기나래의 멀티미디어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김정미 글, 남미리 그림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에 영상, 조명, 음악을 더해 작품 속 바다와 다양한 공간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아날로그 인형극의 따뜻한 감성에 현대적인 영상기술을 더해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야기는 낚시에 자신 있던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으면서 시작된다. 뜨거워진 해로 바닷물이 뜨거워지고 빙하가 녹자, 할아버지는 바다를 식히기 위해 달까지 낚아 바다에 떨어뜨린다.
하지만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면서 세상은 어둠에 잠기고, 할아버지는 문어, 물개, 북극곰, 고래 등 바다 친구들과 함께 해와 달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모험에 나선다.
작품은 바다 친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협력과 함께하는 힘의 소중함을 전하며, 뜨거워진 바다와 녹아내리는 빙하로 환경과 기후 문제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영상으로 구현된 바다와 움직이는 인형에 음악과 조명을 더해 무대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 공간으로 구성했다. 인형극과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생생한 무대에서 어린이 관객들에게 상상력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춘천인형극제 신작지원작을 비롯해 전국 공연 예술 창·제작 유통협력사업 등에 선정됐으며, 2023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국내 초청작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또한 2022년 창·제작 유통협력사업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인형극의 따뜻한 감성과 영상기술이 결합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연이다”며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는 것과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다. 유료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객에게는 별도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 및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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