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12회 왕숙천음악회 성황리에 마무리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09-09 10:38:58

우천으로 구리아트홀서 진행…객석 가득 메워
아이몬드·노지훈·아이비 등 무대…시민 큰 호응
왕숙천 풍경 영상 상영, 감동 더해
구리시 제공.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경기 구리시는 구리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제12회 왕숙천음악회’가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왕숙천음악회는 애초 왕숙천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실내 공연임에도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출연진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공연은 구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 유희컴퍼니와 시민길놀이단의 오프닝으로 시작됐으며, 구리시장이 타징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걸그룹 아이몬드, 트로트 가수 노지훈, 가수 아이비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또 야외 공연이 무산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 중 왕숙천의 풍경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돼 감동을 더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우천으로 실내에서 진행돼 아쉬움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열렬한 참여 덕분에 뜻깊은 음악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왕숙천음악회가 구리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는 “왕숙천음악회가 12회째 이어지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재단이 준비 중인 하반기 공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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