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식품 위생 집중점검…온라인 광고도 모니터링 강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15 10:34:23

한과·떡·만두·축산물 등 5,000여 곳 대상 지도·점검
국내 유통·수입 식품 1,900여 건 검사로 안전 관리 강화
‘면역력·장 건강’ 과장 광고 집중 점검, 위반 시 즉시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9~23일까지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식약처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하게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성수식품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설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과 포장육·곰탕·햄 선물세트 등 축산물, 전·잡채 등 제수용 음식을 제조·조리·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총 5,000여 곳이다. 점검 항목은 무등록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냉장·냉동 온도 준수, 작업장 위생관리 상태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유통 단계와 통관 단계에서의 식품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 식품 1,90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집중 검사한다. 수입식품은 과·채가공품, 식물성 유지류, 견과류 가공품 등 15개 품목과 깐도라지, 양념육, 명태 등 농축수산물 18개 품목, 비타민·무기질 보충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납, 카드뮴, 잔류농약, 아플라톡신, 벤조피렌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온라인에서도 부당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명절 선물용 식품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면역력 증진’이나 ‘장 건강’ 등 소비자가 질병 예방·치료 효능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의약품으로 혼동 가능한 광고, 거짓·과장 광고를 집중 점검한다.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폐기 조치를 받게 된다. 수입식품은 반송하거나 폐기 조치한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설 명절 성수식품 점검에서 7,717곳 중 115곳(1.5%)을 적발했으며, 온라인 게시물 부당광고 320건 중 45건(14.1%)을 적발하고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은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불량식품이나 위법 행위를 목격하면 1399 신고전화 또는 ‘내손안’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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