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중장년 1인가구 지원·배출가스 저감 동시 추진…복지·환경 정책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4 10:06:39

‘남자의 품격 공방’ 운영…사회적 고립 예방
운행차 DPF·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생활 복지와 대기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며 의성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오는 11일부터 4월 29일까지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남자의 품격 공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의성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남자의 품격 공방’은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 남성 1인가구를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단독 1인가구뿐 아니라 분거 상태이거나 예비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혼밥 요리 실습, 목공 체험, 전통주 양조 체험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의성군가족센터에서 진행되며, 마지막 회기에는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전통주와 요리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3월 2일 오전 9시부터 의성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아울러 군은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도 추진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소상공인 등 생계형 차량은 전액 지원한다. 다만 장치 부착 후 2년간 의무 운행해야 하며 무단 탈거 시 보조금이 환수될 수 있다.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은 2004년 이전 제작된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Tier-3 이상 최신 엔진으로 교체할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의성군에 6개월 이상 등록·소유한 차량 및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군청 환경축산과 및 읍·면 사무소 방문·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은 모두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복지와 환경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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