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미래부 세종시 조속 이전 촉구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18 10:05:37

▲ 대전시의원들이 18일 오전 의회 현관 앞에서 미래부 세종시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의회 22명 전체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18일 오전 9시20분 의회 현관 앞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성명에서 “최근 정부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는 세종시로 이전하고 미래창조과학부는 과천에 잔류시키려는 잠정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것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서는 세종시 이전 제외 기관으로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등 6개 부처만 명시하고 그 외의 부처는 신설부처를 포함해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법에서 정한 원칙을 준수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대규모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입국의 초석을 확립토록 미래부를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500만 충청인들의 뜻을 모아 정부가 미래부의 과천 잔류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국민에 대한 약속과 법에서 정한 원칙대로 세종시로 조속한 이전을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원들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미래부 과천 잔류 시도 즉각 중단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 위해 미래부 세종시 이전 조속히 고시 ▲미래부 조속한 이전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적 추진방향 적극 마련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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