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의원 연봉 1억3796만원…19대와 비슷

박민

local@ocalsegye.co.kr | 2016-05-09 10:06:21

보좌진 보수 합치면 약 7억 수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원내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박민 기자]20대 국회의원들의 연봉은 1억3796만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대 국회가 출범한 2012년 이후 동결된 금액이다.

국회사무처의 ‘제20대 국회 종합 안내서’에 따르면 20대 국회 개원일인 이달 30일 기준 의원 1명의 연봉은 상여금을 포함해 1억3796만1920원으로 월 평균 1150만원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기본급에 해당하는 일반수당 월 646만4000원에 입법활동비, 관리업무 수당, 정액급식비, 정근수당, 명절휴가비(총 775만6800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사무실 운영비(월 50만원), 차량 유지비(월 35만8000원), 차량 유류대(월 110만원), 정책홍보물 유인비 및 정책자료발간비(한해 최대 1300만원)와 공무수행 출장비, 입법 및 정책 개발비, 의원실 사무용품 비용 등이 포함된 의정활동 경비로 연간 9251만8690원(월 평균 770만9870원)이 지급된다.

연봉과 각종 경비 및 수당을 합하면 연간 2억원이 넘는 금액을 수령하는 것.

여기에 보좌진에게 드는 비용까지 합하면 연간 세비만 6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현재 의원 1명당 4·5급 2명, 6·7·9급 상당 비서 각 1명 등 7명을 채용할 수 있고 인턴을 1년에 22개월 이내로 2명씩 채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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