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 가을, 시민과 함께 물든다…'제45회 태백제'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9-23 10:08:57

전통문화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 한자리에…공연·체험·경연 어우러진 시민 화합 축제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재)태백시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태백시청 일원에서 '제45회 태백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5회를 맞는 태백제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적인 시민 화합 행사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태백제는 ▲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별 대항전 ▲시민 화합 콘서트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 ▲주민자치 경연대회 ▲제26회 태백시민가요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3일에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8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별 대항전이 오후 5시까지 태백시청 일원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는 태백의 전통과 정체성을 되새기는 산신제와 단군제 등 제례행사가 단군성전 및 제당골 일원에서 열린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시민들이 함께 제례음식을 나누는 음복행사와 고춘자 초청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제례와 음복의 의미와 유래, 우리 전통문화에 담긴 공동체의 가치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문화의 의미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기념식이 열려 동별 대항전 시상과 시민대상 시상,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된다. 이어 태백시민 화합 콘서트가 펼쳐지며, 초청가수 공연 등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4일에는 오전 10시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주민자치 경연대회, 오후 5시 30분 제26회 태백시민가요제가 차례로 진행된다.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은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김치를 담그며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주민자치 경연대회에서는 8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제26회 태백시민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민 10명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G1 라디오 찾아가는 음악회와 축하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이 펼쳐져 제45회 태백제의 마지막을 시민들과 함께 장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홍보부스, 먹거리 부스, 친환경 놀이터, 태백제 인생네컷 등 다양한 상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 개최 전인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태백시청 소나무 숲길에서 태백제 사진전 「그때 그 시절, 태백」과 지역예술인 공연을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고,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45회 태백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을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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