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전재수 재판 논란…“여야 동일 잣대 수사 필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1-30 11:45:01

권성동 재판, 통일교 전본부장 진술 신빙성 인정
전재수 의원 수사 지연, 내부보고서엔 행사 참석 기록
국민의힘 부산시당 “여당 의원도 동일한 수사 필요”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통일교와의 정교유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건에서, 재판부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을 신빙성 있게 인정했다.

이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수천만 원과 명품 시계를 제공했다는 진술 역시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전 의원에 대한 수사는 민중기 특검에서 4개월간 지연됐고,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최근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하는 듯 부산 시내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통일교 내부보고서에는 전 의원이 통일교 행사에 참석하고 한학자 총재와 사진을 찍는 등 교단 현안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기록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권 의원에 대해 통일교 지원과 행사 참여 등 영향력 행사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로 기소했다. 그러나 동일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야당 의원은 즉시 구속 및 기소가 이뤄진 반면, 여당 의원 수사는 진술이 있음에도 금품 수수 시기조차 특정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불공정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여당 의원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정상적인 수사와 동일한 사법 절차를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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