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초등학생 대상 ‘VR 안전체험교육’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21 10:28:15

북대구·옥산·대천초 등 3개교 630여 명 대상 체험형 교육 진행 대구 북구는 학생들의 초기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생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북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는 학생들의 초기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생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은 2023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4개교 4~6학년 학생 77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왔으며, 올해도 7월 18일 북대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16일 옥산초, 9월 23일 대천초등학교 등 3개교 6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정 어린이 안전교육 전문기관이 맡아 진행하며, △자전거 및 물놀이 안전 △소화기 화재진압 △심폐소생술(CPR)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구 북구는 학생들의 초기 재난 대응능력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생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북구 제공

특히, 교육에는 ‘1인 1기기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몰입형 콘텐츠와 소화기·CPR 시뮬레이터 등 실전과 유사한 체험 장비가 도입돼 학생들이 위기 상황 대응법을 실감나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이나 자전거 이용 시 유의사항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생명을 지키는 기본 행동을 체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VR 기반의 실감형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사고 대응능력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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