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조류, 유럽 해조류 플랫폼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 확대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1-27 10:52:52

씨위드링크(SeaweedLink), 완도 해조류산업에 큰 관심 표명
신우철 군수, 완도는 해조류 블루카본· 해조류산업의 중심지
씨위드링크(SeaweedLink) 관계자들  완도 해조류산업 현장 방문.완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농수산 스타트업 씨위드링크(SeaweedLink) 관계자들이  완도 해조류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완도를 찾은  방문단은  한국 해조류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

씨위드링크는 네덜란드 와게닝겐에 기반을 둔 유럽 해조류 플랫폼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바이오·식품·화장품 분야의 해조류산업을 지원하는 농수산 신생기업이다. 

방문단은 먼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중 특히 완도산 해조류를 활용한 테라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완도 해조류 종류·생산 현황, 양식장 운영 제도, 해외 기업의 국내 양식 참여 절차,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 노동력 확보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며 해조류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성한나 씨위드링크 대표는 “완도는 품질이 우수한 해조류를 보유한 곳이자 치유산업의 최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완도군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완도는 세계가 주목하는 해조류 블루카본과 해조류산업의 중심지로 기후변화 대응 및 미래 식량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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