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4억원 중 2,660억원 상반기 집행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의성군은 지난 16일 신속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6일 신속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주수 의성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부서별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시설 사업의 신속한 발주와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상반기 내 집행 완료를 목표로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소비·투자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3,694억원이며, 이 중 2,660억원(72%)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율(54.5%)보다 17.5% 높은 수치로, 군의 강한 집행 의지를 나타낸다.

5월 15일 기준으로 1,840억원(49.8%)이 집행됐으며, 남은 기간 동안 선급금 및 기성금 지급 확대 등 집중 관리하여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재정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집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은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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