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다자녀 지원 확대·공공심야약국 운영…생활밀착 복지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04 10:23:55

이사비·주택이자 신규 도입…출산·양육 부담 완화
공공심야약국 2026년 지속 운영…야간 의료안전망 유지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저출생 대응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잇따라 추진되며 의성군이 군민 체감 복지 강화에 나섰다.

경북 의성군은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2026년에도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기존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과 ‘큰집 마련 이자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2명 이상 자녀(1명 이상 19세 미만)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의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의성장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3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은 막내가 13세 미만인 가정을 대상으로 연 1회 최대 5만원까지 치료 목적 진료비를 지원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규 사업인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은 2자녀 이상 가정(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 포함)을 대상으로 군 외 전입은 물론 군 내 이사 가구까지 포함해 4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 부동산 중개비, 입주 청소비 등을 실비 지원한다. 3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큰집 마련 이자 지원사업은 3자녀 이상(2명 이상 19세 미만) 가구 중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1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대출이자 연 최대 48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접수한다. 다자녀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공공심야약국도 2026년 지속 운영한다. 지정 약국인 하나로약국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은 휴무다. 지난해에는 일반의약품 판매와 처방약 조제, 건강기능식품 구입, 복약 상담 등 총 2400여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야간 의료 공백 해소는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출산·양육 부담을 덜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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