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관리’ 본격 추진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6-19 10:18:34

9월까지 51개 사업장 대상…점검·교육·홍보 병행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산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60%로 전망하고 있으며, 군은 중대재해 사전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예방관리는 30개 부서 소속 217명이 근무하는 5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 점검과 체감온도 기록, 교육과 홍보를 병행한다.

온열질환 위험 작업장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온·습도계를 비치해 체감온도를 매일 기록하고, 관련 자료는 연말까지 보관된다.

군은 7월 중 집합교육을 통해 종사자에게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안내하고, 현수막 설치(20개소) 및 SNS 홍보를 통해 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온열질환은 단순 건강 문제가 아닌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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