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거행

이서은

local@localsegye.co.kr | 2015-11-26 08:17:02

국회의사당서 진행…운구 광화문·상도동 사저 거쳐 서울현충원 안장
▲ 사진출처=새누리당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거행된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 전 대통령의 유족과 친지를 비롯해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주요인사 및 각계대표, 해외조문사절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에 앞서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오후 1시25분 서울대학교병원 빈소를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거쳐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영결식은 고인의 운구행렬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 ▲국민의례 ▲묵념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영상상영 ▲헌화·분향 ▲추모곡 ▲조총발사 ▲운구행렬 출발 ▲폐식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는 장례집행위원장인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맡았으며, 조사는 장례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 추도사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특히 이날 영결식은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종교의식에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원불교까지 4대 종교 의식이 포함된다.


영결식이 종료된 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되며, 안장지로 이동하는 동안 영구차는 동작구 상도동의 김 전 대통령의 사저와 기념도서관 등을 경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경건하고 엄숙한 영결식을 통해 고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국민 통합과 화합의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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