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추석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10 10:23:42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노동청은 이 기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고 체불임금 상담·제보를 접수하며 ‘체불임금 청산 지원 기동반’을 운영해 청산지도, 생활안정지원 상담과 지원, 무료법률 서비스 등 민원처리 과정을 간소화시켜 관련 업무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재산은닉·집단체불 후 도주 등 악성 체불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검찰과 협의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체불 청산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재직 중인 체불근로자에게는 저금리로 생계비를 빌려준다.

기업이 도산한 경우에는 최종 3개월분 임금과 3년분 퇴직금을 지원하는 체당금을 신속히 조사·확인한 뒤 지급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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