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피해지 벌채사면 정비 본격 추진…여름철 재해 선제 대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4-02 10:25:42
사면 안정·토사 유출 방지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산불 이후 남겨진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것이 진짜 복구의 시작이다.
경북 의성군은 하절기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으로 발생한 벌채사면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 임야에서 나무 도복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그러나 벌채 이후 사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강우 시 토사 유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사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은 산림엔지니어링 산림기술자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급경사지연구소와의 합동 현장점검 및 자문을 통해 재해 예방 중심의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정비계획은 ▲사면 사전 정비 ▲사방시설 설치 ▲응급복구장비 사전 확보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1단계에서는 벌채사면을 대상으로 수로 정비와 지반 다지기 등 강우 대비 사전 정비를 실시한다. 이어 2단계에서는 사면 보강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설계를 거쳐 사방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집중호우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응급복구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군은 상반기 내 정비를 완료해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름철 강우와 태풍 등 재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산불피해지 벌채사면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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