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전액‧거주비 실비 지원… 세계 100대 대학 특별지원도 화천군 화천읍 전경.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강원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의 2025학년도 2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계획이 확정됐다.

군 인재육성재단은 최근 공고를 통해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지역인재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학생의 부모 모두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2022년 7월 1일~) 화천군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로 제한된다. 대학 재학생은 직전 학기 평점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입생의 경우 첫 학기에 한해 성적 기준 없이 전원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에게는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원룸, 기숙사 등 거주비가 실비 100%로 지급된다. 세계 100대 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에게는 부모의 소득세 납부액에 따라 특별 지원금도 별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체육 분야에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고등학생에게는 재능개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은 화천군청 교육복지과 또는 사내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지원 요강은 화천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2017년부터 매 학기 등록금과 거주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876명에게 116억8,969만 원의 등록금을, 5,025명에게 80억1,443만 원의 거주비를 지급했다.

최문순 이사장은 “화천의 인재들이 가정 형편과 무관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가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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