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의료용 마약류 취급업소 27곳 집중점검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2-27 11:18:32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재고·보관기준 등 관리실태 확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숙지 미흡 시 현장 안내 병행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 추진된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관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된 ‘제1차(2025~2029)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과 ‘2026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보건소는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보관·유통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실태를 점검해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만안구 소재 실물 마약류 재고를 보유한 취급자 174개소 가운데 사고 마약류 발생 이력이나 신규 개설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된 의료기관,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 27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전산 재고와 실재고 일치 여부,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의 규정 준수 여부, 마약류관리자 지정 의무 이행 여부 등이다. 의료용 마약류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불법 유통으로 이어지지 않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시스템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과 마약류관리법에 대한 숙지가 미흡한 경우 현장 안내를 병행해 제도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용 마약류는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관리가 소홀할 경우 사회적 위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제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는 공공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다. 단속과 계도 중심의 점검이 일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고, 취급자의 자율 관리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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