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SLBM 개발은 심각한 도전…단호 응징”
이서은
| 2015-05-13 10:25:39
“우리 측 ‘킬 체인’과 KAMD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사출시험과 관련해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며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
박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킬 체인’과 KAMD를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 및 도발적 행위가 계속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한미 동맹차원의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임금 인상조치와 관련해 “개성공단은 남북의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인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취하거나 독단적 운영을 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고 남북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입주기업들도 북한의 일방적 조치에 대응하는데 있어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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