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환경사고 차단 총력… 창원시, 특별 감시체계 가동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5 11:20:58
연휴 기간 상황실 운영… 신고·순찰로 공백 최소화
하천·배출시설 상시 감시로 오염 확산 선제 차단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명절 연휴는 관리의 공백이 생기기 쉬운 시기다. 한순간의 방심이 환경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즉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 창원특례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연휴 시작 전인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를 중점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1,25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사업장 40여 곳을 중심으로 현장 감시와 점검을 강화한다.
본격적인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환경오염 사고 발생에 대비해 ‘환경오염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청과 5개 구청이 연계해 상황실을 가동하며, 총 45명의 인력을 배치해 오염 신고 접수, 비상연락체계 유지, 하천 순찰 활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연휴 기간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오염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으로 피해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장의 자율적인 시설 관리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도 당부했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설 연휴는 관리 감독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환경 사고는 발생 이후의 수습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 연휴라는 변수 속에서도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이번 조치는, 행정의 책임이 어디까지 이어져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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