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차기 시 금고에 하나은행·농협은행 선정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 2025-09-19 10:34:31

2026~2029년 4년간 운영…연간 7조 원 규모 자금 관리 대전시청 전경. 로컬세계DB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대전시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시 금고를 맡을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하나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지정했다.

시는 1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외부·내부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예·대출 금리 등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정 결과는 9월 중 시 공보와 누리집에 공고하고, 10월 중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11개 특별회계, 5개 기금 등 약 6조6천393억 원(2025년 본예산 기준)을 관리하며, 제2금고는 6개 특별회계와 14개 기금 등 약 7천618억 원을 맡는다.

시는 금고 운영 과정에서 시민 편의성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정적인 자금 관리와 합리적인 금리 혜택 제공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앞서 대전시는 올해 말로 시 금고 약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25일 금고지정 신청을 공고하고, 9월 4일 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의를 진행했다.

조중연 시 세정담당관은 “차기 시 금고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 편의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강연식 기자 kys110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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