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15년 만에 ‘기장갈매기 씨름단’ 재창단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2-31 11:02:21
운영 주체 군으로 이전…선수 10명으로 확대해 전력 강화
정종복 기장군수(가운데)는 ‘기장갈매기 씨름단’을 공식 재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장군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기장군은 우리 민족 고유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고 지역 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장갈매기 씨름단’을 공식 재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장군 씨름단은 2010년 팀 해체 이후 부산광역시체육회 소속 ‘부산갈매기씨름단’으로 운영돼 왔으며, 이번 재창단을 통해 15년 만에 기장군 명칭으로 다시 출범하게 됐다. 운영 주체도 기장군으로 이전돼 지역 맞춤형 팀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기존 선수단을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수 규모를 7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해 체급별 경쟁력을 강화했다. 군은 직접 팀을 운영하며 선수 육성과 관리 체계를 정비해 지역 밀착형 스포츠팀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5년 만에 다시 기장군 이름으로 씨름단을 재창단하게 돼 뜻깊다”며 “기장갈매기 씨름단이 군민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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