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익스프레스, 싱가포르항공과 보잉 777 화물기 운영 파트너십 연장
마나미 기자
| 2026-09-30 10:37:22
-5대 중 3대 인천 경유…싱가포르-방콕-인천-신시내티 노선 주 5회, 싱가포르-인천-신시내티 노선 주 1회 운항
-DHL 남아시아 허브와 미국 주요 거점 연결해 아시아·태평양과 글로벌 시장 간 항공 화물 네트워크 강화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 익스프레스가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이하 SIA)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보잉 777 화물기 5대에 대한 승무원 및 정비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IA 소속 조종사가 해당 화물기 5대의 운항을 계속 맡고, SIA 엔지니어가 정비를 감독한다. 이들 화물기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DHL의 남아시아 허브와 미국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DHL의 대륙 간 항공 네트워크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이들 화물기 5대 중 3대는 인천 노선을 경유한다. 현재 싱가포르-태국(방콕)-한국(인천)-미국(신시내티) 노선에 주 5회, 싱가포르-한국(인천)-미국(신시내티) 노선에 주 1회 운항 중이다.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된 보잉 777 화물기 5대는 시간에 민감한 국경 간 무역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항공 수송력을 제공한다. 각 화물기는 최대 102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항속 거리가 길며 성능이 뛰어난 트윈 엔진 화물기 중 하나다.
DHL과 SIA 양사의 로고가 함께 적용된 보잉 777 화물기가 운영되는 가운데, DHL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항공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거점으로 한 장거리 화물 수송력을 늘려가고 있다. 이는 국제 무역의 장기적인 성장,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항공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역할에 대한 양사의 신뢰를 보여준다.
트래비스 콥(Travis Cobb)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계약 갱신은 글로벌 무역의 원활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역량을 구축하고 이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DHL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보잉 777 화물기 5대는 DHL의 대륙 간 운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산으로 고객들의 긴급한 화물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물류 허브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입지와 함께 SIA의 검증된 운영 전문성은 국제 무역을 활성화하고 기업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운영되는 보잉 777 화물기 5대 중 3대가 인천을 경유하는 만큼, 국내 고객들도 아시아·태평양과 미국을 잇는 DHL의 대륙 간 항공 네트워크를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대규모 화물 적재가 가능한 보잉 777 화물기를 기반으로 국내 수출 기업들이 중량 화물을 포함한 다양한 특송 화물 운송 수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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