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퇴원 후 돌봄 공백 통합돌봄으로 채운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8-13 11:04:56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경남 함안군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전역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퇴원 후에도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환자들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돌봄 공백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령의 배우자나 가족이 돌봄을 전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경우에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함안군은 이러한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협약병원에서 의뢰된 퇴원환자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해 읍면으로 신청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퇴원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씨는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약 2년 6개월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지만, 당뇨와 심부전, 치매 등 복합질환으로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함께 생활하는 배우자 역시 척추질환과 허리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돌봄을 감당하기 어려워 가족 모두의 돌봄 부담이 큰 상태였다.
함안군은 장기요양 인정신청을 우선 연계하고, 장기요양서비스가 시작되기 전까지 목욕지원과 식사지원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한 거주지에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연계해 대상자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했으며, 배우자의 돌봄 부담도 함께 덜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돌봄활동가가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퇴원 이후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퇴원 이후에는 의료뿐만 아니라 요양과 돌봄이 함께 연계돼야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약병원과의 연계는 물론 읍면을 거쳐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시기에 맞게 연계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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