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 개최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12-23 10:35:36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 ‘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1월 3일 시행된 ‘해양재난구조대법’ 제정 이후 처음 맞이하는 행사로, 해양재난 최일선에서 활동한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제도 시행 첫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훈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과 해양재난구조대 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해양사고 구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새만금파출소 수중구조반장 김종승 씨가 해양경찰청장상을, 김순 비응구조지부장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을 받는다. 임창열 선박구조대원, 박용모 선박구조반장, 김태선 새만금구조지부장은 군산해경서장 감사장을 수여받는다.
시상식 후에는 2025년도 운영 성과 보고와 현장 소통 간담회가 이어진다. 간담회에서는 대원들의 현장 고충과 제도 개선 요구사항을 논의하며 민·관 간 현실적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훈 군산해경서장은 “해양재난구조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포상과 지원 등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법 시행 취지에 맞춰 민·관 협력 기반 해양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조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