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폭염·고수온 대응 어업인 안전관리 강화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7-31 13:03:39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양식장 예찰·연안사고 예방 활동 추진 창원 근교의 어업인 창고에서 관계자들이 어패류를 살펴보고 있다. 창원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경남 창원시는 지속되는 폭염과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업인 안전사고와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업인 안전관리와 양식장 예찰, 연안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 ‘폭염 안전 5대 수칙’ 준수 당부

시는 어촌계와 수협, 수산업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폭염 안전 5대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어업인과 어업노동자가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 안전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섭취 ▲냉방장치 구비 ▲충분한 휴식(2시간마다 20분)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등이다.

또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폭염경보·주의보 발령 시 낮 시간대 작업 중단 ▲작업 중 수분과 전해질 보충 ▲두통·어지러움 등의 증상 발생 시 즉시 휴식 ▲조업 시 1인 조업 자제 등 실질적인 안전 요령이다.

특히 고령 어업인과 외국인 근로자는 고온에 취약해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고령 어업인에게는 어촌계 단위의 건강 확인 체계를 구축하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베트남어와 태국어 등 다국어 안전 가이드를 배포해 언어 장벽을 해소했다.

■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총력

시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수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온 정보와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또 관내 5개 수협과 51개 어촌계를 통해 고수온 발생 상황과 어장 관리 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출하 가능한 양식수산물은 조기에 출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홍합과 미더덕 등 수하식 양식장에는 수하연을 가능한 한 저층으로 조정하고 밀식을 방지하도록 지도하는 등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연안사고 예방 홍보 강화

여름철 연안사고 예방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연안사고를 방지하고 시민과 어업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청과 수협, 어촌계를 통해 지역 주민과 어업인에게 연안지역 사고 위험과 연안활동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 예찰과 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하며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배종칠 창원시 수산과장은 “여름철 폭염과 고수온은 어업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 생태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선제적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안전수칙과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 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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