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5자 가상대결 문재인 독주…타 후보 지지율 합계보다 앞서
라안일
raanil@localsegye.co.kr | 2017-04-03 10:35:55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3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43%로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1.9%p) 밖인 20.3%p 앞선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지난 28일 42.4%로 시작해, 29일에는 44.5%로 오른 데 이어 30일에도 45.9%로 상승했다가 31일에는 41.7%로 내렸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호남 등 모든 지역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1위, 60대 이상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에 이어 3위로 조사됐다.
안철수 후보는 22.7%로 홍준표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2.5%p 앞선 2위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문재인 후보에 이어 2위, 60대 이상에서는 1위로 나타났다.
홍준표 후보는 10.2%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6.3%p 앞선 3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TK에서 2위,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 PK에서 3위,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위, 50대와 40대에서 3위로 조사됐다.
이어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동률인 3.9%로 집계됐다.
정당후보 간 단일화를 가정한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자신의 5자구도 지지율 대비 4.1%p 높은 46.1%로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9.8%p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9.9%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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