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3명 늘어나…총 사망자 19명

이서은

| 2015-06-16 09:26:54

확진자 4명 추가, 총 154명…118명 치료 중, 16명 상태 불안정

▲ 권덕철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이 지난 15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캡처>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메르스 사망자가 3명 늘어나 총 사망자가 19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는 4명이 추가 발생해 총 환자 수는 154명으로 집계됐다.


16일 보건복지부는 전일 대비 메르스 확진자 4명, 사망자 3명, 퇴원자 3명이 증가했으며, 118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고 이 중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가 사망자는 38번 환자(49·남), 98번 환자(58·남), 123번 환자(65·남)이며, 38번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를 앓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추가 확진자 4명 중 151번, 152번, 154번 확진자는 지난달 27~28일 사이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 했으며, 15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118번 확진자와 같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내원해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까지 확진자는 남성이 93명(60%), 여성이 61명(40%)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3명(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30명(19%), 40대 28명(18%), 70대 25명(16%), 30대 21명(14%)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감염유형은 병원을 내원한 환자가 71명으로 4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7명(37%),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 26명(1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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