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불 피해지역에 ‘찾아가는 문화치유 프로그램’ 운영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7-01 10:41:03

옥산·단촌 시작으로 7개 읍·면 순회…“심리 안정과 일상 회복 기대” 문화치유 프로그램.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한국예총 경상북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옥산면과 단촌면 등 산불 피해지역에서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6월 23일 옥산면 감계리에서 시작돼, 6월 26일에는 단촌면 구계보건진료소 앞에서도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의성군은 안평면 등 총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순차적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악, 클래식, 밴드, 성인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경로당 등 마을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문화치유 프로그램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의성군도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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