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서 ‘끼리라면’에 후원금 50만원 전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7 11:18:1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동구의 지역공동체가 사회적 고립가구 해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동구는 7일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 최근 은둔형 외톨이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하기 위한 동구형 복지사업 ‘끼리라면’에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구 끼리라면’은 동구 고향사랑기부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부산 최초의 사회적 고립가구 해소 공간이다. 주민 누구나 와서 라면을 먹고, 또 라면을 놓고 가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복지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범일2동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거점시설의 관리·운영을 위해 설립된 주민공동체 협동조합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한복문화관·소잉스페이스틀·어울림관 등을 운영하며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정순태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끼리라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래추고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이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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