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9-03 10:44:56

입주민과 시공사 간 분쟁 예방
▲대전 유성구는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파트 공사의 하자 여부를 사전에 찾아주는 유성구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상휘 부구청장(가운데)이 위원들에게 면밀한 품질검수를 당부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유성구가 아파트 입주 전 공사의 하자 여부를 사전에 찾아주는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  

구는 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건축, 토목, 조경, 구조 등 민간전문가 18명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으로 위촉하고 도안지구 19블럭 양우내안애아파트의 품질검수를 실시한다. 

검수단은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주택건설 전문기관의 추천을 받은 건축, 실내건축, 기계설비, 전기설비, 건축구조, 조경, 토목 분야의 민간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검수단 운영은 시공품질 차이로 벌어지는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시공사 간 분쟁을 예방하는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최초다. 

앞으로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입주자의 생활편의와 안전 등 공동주택 품질과 공동주택 주요결함과 품질관리에 관한 내용을 입주 전 검수할 예정이다. 

김상휘 부구청장은 “검수단을 운영함으로서 아파트 하자사항에 대한 분쟁이 예방되고 주택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제도로 내 집 마련의 기쁨이 더욱 배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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