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다음 달부터 전국 소년원생들에 정신건강 진단 실시

이서은

| 2015-06-16 10:46:27

법무부-대학신경정신의학회 업무협약 체결…개별상담 등 전문 치료 통한 정신건강 회복 지원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다음 달부터 전국의 모든 소년원생들이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고, 결과에 따른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받는다.


법무부는 내일(17일) 정신질환을 가진 소년원생들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소년원생의 22.6%가 행동장애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했으며, 협약이 발효되는 다음 달부터 전국의 모든 소년원생은 정신과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월 1회 이상 개별상담 등 전문적인 치료와 각종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법무부는 비행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도움을 받아 연수와 공동연구 수행 등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법무부는 이외에도 문화예술을 통한 소년원생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해 문체부와 협업 사업을 추진했으며, 다음 달부터 전국 7개 소년원을 대상으로 8종류의 문화예술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