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씨름단 윤필재, 문경 대회 태백장사 등극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6 10:51:54
결승서 증평군청 김원호 3-0 완승…군 복무 후 복귀 첫 정상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위더스제약 2025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의성군청씨름단 윤필재 선수가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했다고 26일 밝혔다.
윤필재 선수는 지난 17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원호 선수(증평군청)를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4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윤 선수는 8강에서 채희영 선수(영월군청)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홍승찬 선수(문경시청)를 2-1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하며 정상에 올랐다.
윤 선수는 “군 복무 이후 다시 모래판에 서며 걱정도 있었지만 빠르게 좋은 성적으로 복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 복무 공백을 극복하고 다시 태백장사에 오른 값진 성과”라며 “선수의 노력과 의성군청씨름단의 저력을 다시 확인한 의미 있는 우승”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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