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고용유지 지원사업에 10개 기업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08-22 10:50:04

특별재난지역 및 철강업 지원 통해 근로자 인건비 확보

접수 경쟁률 361%…331백만 원 지원 확정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추진한 ‘특별재난지역 및 철강업 고용유지 지원사업’에 관내 10개 기업이 선정돼 근로자 인건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둔화 대응 지원사업’에 경상북도가 선정되면서 진행되는 것으로, 경북도는 올해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도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 고용유지와 철강업 분야 지원을 기획했다.

의성군은 대형산불과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사업 안내와 홍보를 진행했고, 지난 7월 18일 봉양면사무소 2층에서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7월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신청 접수에는 목표 인원 350명 대비 1천331명이 몰려 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의성군에서는 직접 피해 기업 6곳, 간접 피해 기업 3곳, 철강 소재산업 1곳 등 총 10개 기업이 선정돼 고용유지 인원 25명을 확보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7개월간 총 3억3천1백만 원이 지원되며, 경영 정상화와 고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산불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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