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산림재난대응단 88명 가동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10-28 10:51:43
산불 취약시설 2164곳 집중 관리…전담 공무원·감시원 주 1회 이상 순찰
불법 소각 과태료 엄정 부과…산불 신고 포상제로 주민 참여 확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11월 1일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을 맞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기존 대응 중심 체계를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찰, 소방, 군부대,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협의회’를 열어 산불 예방과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재난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산불·산사태·병해충 인력을 통합해 88명 규모의 ‘산림재난대응단’을 운영하며 연중 발생하는 각종 산림재난에 대응한다.
감시 체계는 무인 감시카메라 21대, 주말·공휴일 드론 공중 예찰, 전자식 순찰 시스템(RFID)을 결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농막, 화목보일러, 독립가옥 등 산불 취약시설 2,164개소는 전담 공무원·감시원을 1:1로 매칭해 주 1회 이상 현장을 순찰한다.
초동 진화를 위해 1,200L급 임차 헬기 2대를 동·서부 권역에 나누어 운영하고, 산불진화차량 23대(본청 5대, 읍·면 각 1대)를 배치했다. 점곡면과 안계면에는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해 결빙기와 갈수기에도 진화용수를 끊임없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아울러 불법 소각에는 50만 원 이상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무관용 원칙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올해 58건 2,170만 원을 부과했다. 산불 신고 포상제(10만 원)를 지속 운영해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최유철 군수는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지만, 예방은 군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이 감시원이라는 마음으로 가을철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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