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내 최초 '말하는 로봇' 아메카 공개…MARS 2025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5-19 10:55:07

AI 특별전 「MARS 2025」 포스터.화성시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경기 화성특례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5」에서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MARS 2025」는 AI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아메카의 국내 첫 공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아메카는 영국 엔지니어드 아츠(Engineered Arts)사가 개발한 고도지능형 로봇으로,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웃는 능력을 갖춰 '가장 인간에 가까운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아메카 섭외를 위해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와 소통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MARS 2025」에서 아메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아메카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AI 기술의 진보를 체험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모습. 인간처럼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다.화성시 제공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 현대자동차, 기아, 신세계, LG U+ 등 국내외 5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며, 약 100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URBAN AI △글로벌 AI △로보틱스 △스타트업 △산학협력 등 다섯 개 분야로 구성된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기술 체험과 전문가와의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아메카 로봇의 국내 첫 공개는 화성특례시가 AI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임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MARS 2025를 통해 AI 미래도시 화성의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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